왓챠, 왓챠는 왓챠에게 뭐에요?

왓챠는 이제 콘텐츠 서비스 회사로 스스로를 규정했습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일단 왓챠플레이라는 확실한 현금흐름이 있고, 넷플릭스를 필두로한 OTT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시리즈D 투자가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도 있던데, 아마 이 IR 과정에서 이 논의를 투자자들과도 했을겁니다.

코너에 몰린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전통적인 항공/호텔산업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실질적인 자산을 소유한다기보다는 강력한 브랜드와 팬덤, (그에 힘입어 펀딩해온) 자금력으로 만들어온 마케팅과 그로스 전략으로 '꺼지지 않는(정확히는 꺼지면 안되는) 양면시장'을 마치 용광로처럼 돌리며 성장해왔죠. 양면시장 전략의 핵심은 공급자 사이드도, 소비자 사이드도 '모두 돌고 있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존버'를 할래야 할 수 없는 시장인거죠.

모바일 퀴즈쇼, 원조맛집은 사라졌지만..

한 때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시접속자 230만명을 찍은 적도 있었죠. 별 것 아닌 서비스 같으면서도 신박했던 서비스였습니다. 몇 년 전 등장한 이 서비스는 모바일 시대 새로운 표준이 되는 듯 했습니다. 1,500만 불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하며 뭔가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듯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닐 줄 알았던, 아니 아니었으면 했던 그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HQ 트리비아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한국사람들 넷플릭스에서 한국 거만 보나 (응 맞음)

자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생각해볼까요. 공중파든 종편이든 극장3사든 넷플릭스든 전략이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이들을 비교할까요. 넷플릭스는 단일채널로 글로벌 1.58억 명의 유료구독자를 갖고있고, 매해 18조원에 가까운 돈을 콘텐츠에 쏟아붓는 공룡입니다. 차라리 전략이 다르면 전략으로 차별화를 할 텐데, 덩치로 밀어붙이면 방법이 없어요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