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이 더 지난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건의 결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 정확히는 시즌1 마지막회 미리보기가 나왔네요. 공정위는 배민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배달통)을 매각해라!는 조건을 걸었고, 고민끝내 배민은 콜!을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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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OTT 쿠팡플레이에 진심일까?
경쟁서비스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넷플릭스가 자본의 힘으로 밀고 들어오니 국내의 기존 미디어 업계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쿠팡까지 이리 밀고 들어오면 상도의(?)가 무너지고 기존 질서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올 지경입니다.
알리바바를 꿈꾸는 네이버?
네이버는 신중합니다. 그리고 그룹 단위의 제휴란 그리 쉽게 결과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카카오-SKT 제휴 보세요. 지금 뭐 나온게 없잖슴.. ) 2017년 미래에셋과 제휴했고 그 결과물을 2년 뒤인 작년 이맘 때 내놨어요. 지금 CJ랑 제휴한다고 해도, 그 결과물은 내년 혹은 내후년에나 나올 것 같아요. 지금 한 얘기가 전부 틀릴 수도 있고요.
야 구글 플레이 늬들이 그리 나쁜 놈들이라며??
30%이 적정하니 아니니, 플랫폼 수수료에 대해 설명을 하니마니 하는건 지금 테이블에서 듣고자 하는 건 아니에요. (지금 메이저 개발사들은 테이블에 있지 않고 관망세니까요) 구글은 나름 국내 앱 생태계를 위한 마케팅/사회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정석대로 갈 타이밍이 아니에요 지금은. 설명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까요.
왓챠, 왓챠는 왓챠에게 뭐에요?
왓챠는 이제 콘텐츠 서비스 회사로 스스로를 규정했습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일단 왓챠플레이라는 확실한 현금흐름이 있고, 넷플릭스를 필두로한 OTT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시리즈D 투자가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도 있던데, 아마 이 IR 과정에서 이 논의를 투자자들과도 했을겁니다.
네이버플러스, 구독경제의 야망? (..아직은 아닌듯)
천하의 네이버가 그렇게 제품을 내지 않죠. 지금건 베타 오브 베타 오브 베타 정도로 보여요. 분명 노림수가 있을 겁니다. (혹은 노림수를 지금부터라도 만들기 시작할 겁니다. 아니 반드시 만들기 시작해야 할 겁니다.) 그 노림수는 뭘까요?
코너에 몰린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전통적인 항공/호텔산업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실질적인 자산을 소유한다기보다는 강력한 브랜드와 팬덤, (그에 힘입어 펀딩해온) 자금력으로 만들어온 마케팅과 그로스 전략으로 '꺼지지 않는(정확히는 꺼지면 안되는) 양면시장'을 마치 용광로처럼 돌리며 성장해왔죠. 양면시장 전략의 핵심은 공급자 사이드도, 소비자 사이드도 '모두 돌고 있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존버'를 할래야 할 수 없는 시장인거죠.
배달의민족은 작년에 얼마나 벌었을까?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논란으로 뜨겁습니다. 독점 플랫폼의 횡포라나요. 그런데 배달의 민족 작년에 얼마 벌고, 얼마 남겼을까요? 얼마를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BBC와 HBO가 예측하는 앞으로의 10년 (끔찍주의)
요즘 왓챠플레이 "이어즈&이어즈"가 난리라는데 다 보셨나요? 트럼프가 재선되고, 미국은 중국에 핵폭탄을 날리고, IQ70이 넘어야 투표권을 주겠다는 사람이 영국 총리가 되는 미래 이야기에요. 미래가 아닌것 같다구요?
다들 집에서 뭐하세요?
코로나19 이슈로 전 세계가 공포에 빠져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도입하고 있는 한편, 학교는 개학을 늦추었고 각종 오프라인 행사들은 취소되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정부가 나서서 시민들의 외출을 통제하고 있죠. 자 그렇게 집에 있는 우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