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연말에 열흘 쉬는거 참트루?!

배민이 12/21~12/31에 운영인력을 제외하고 전사 휴식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놀때 놀고 일할때 일한다는 배민의 모토는 참트루인가봅니다. 쉬는거 부럽다~ 와 우리도 쉬고 싶지만 두 가지 짚어볼 지점이 있습니다. 

요즘 스타트업들의 채용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지그재그가 전직장 연봉 무조건 30% 더! 를 외치자 토스가 ‘받고! 50%에 사이닝보너스 최대 1억!’을 외쳤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계 밖의 직장인들도 마음이 설레었다는 소문인데요. 물론 현찰박치기가 가장 확실하지만 기존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서 어느정도 사이즈가 있는 회사들은 따라기가 좀 어렵네요. 

그럴때 말하기 좋은 메시지는 이런겁니다. ‘보상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진짜 중요하지 않겠어? 우리는 문화/복지가 진짜 좋아!’ 배민은 일할때 일하고 쉴때 잘 쉬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월요일은 오후에 출근하고 평균 근무시간이 주 35시간이라고 해요. 그래서 빡센 회사를 다니다 넘어간 사람들은 ‘이렇게 해도 회사가 돌아가는구나..’라고 놀라기도 했다네요. 

그래도 배민이 연말에 열흘정도 쉬어도 되나.. 싶기는 합니다. 배달 업계는 요즘 아주 경쟁이 치열합니다. 배민vs요기요의 양대 산맥에 쿠팡이츠, 우버이츠까지 참전해 전국민 배불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는데요. 요기요 멤버십은 가격이 너무 좋아서 ‘돼지요’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열흘을 쉰다니 대충 시장이 정리되었다는 자신감일까요? 이런걸 플렉스라고 한다던데.. 

배달 전쟁 말고도 올 한해 커넥츠나 배달로봇 같은 프로젝트드도 여럿 내고, 내년에 상장한다는 소문으도 있어서 한번 숨고르는 느낌이네요. 고생한 멤버들이 함께 쉰다니 좋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바닥도 올해 열심히 달렸으니 12/21부터 쉴까봐요. 예? 언제 달렸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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