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시장 지배력의 크기와 별개로 ‘링크’에 비용이 지불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링크’의 대가로 아무도 제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요청이 있었다면 저는 바로 거절했겠죠. 저는 아무런 시장 지배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지금의 시장 지배력을 잃는다면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계속 돈을 내야할까요?”라는 원론적인 담론은 의미가 없습니다.
쿠팡 사야하나요? 뉴욕증시 상장신청서 번역해드림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리고 상장신청서를 제출했죠. 그전부터 쿠팡에 관심이 많던 이바닥늬우스가, 기사가 뜨자마자 상장신청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하고, 주요 팩트를 뽑았습니다. 쪼금 길지만 읽어보시기를 추천해요. 이건 풀매수 각이죠.
넷플릭스는 왜 승리호에 310억이나 쓴걸까?
는 그 다음 시대의 넷플릭스를 상징합니다. 특별히 콘텐츠에 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이라도, '음, 영화 한 편 값인데 그냥 한달만 샥 보고 빠질까?'를 고민하게 하는. 그야말로 CGV같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넷플릭스. (아직도 안보면 머글)
온라인 커머스의 뉴 노멀 (번역)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적당한 UX만 제공된다면 어떤 물건이라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리테일의 밸류체인에서 단순히 물건을 받아와 팔던 곳들은 이제 엄청난 위협에 직면해있습니다.
배달의 민족..만 이제 게르만 민족! – 배민 인수 시즌1 최종화
벌써 1년이 더 지난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건의 결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 정확히는 시즌1 마지막회 미리보기가 나왔네요. 공정위는 배민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배달통)을 매각해라!는 조건을 걸었고, 고민끝내 배민은 콜!을 외쳤습니다.
쿠팡은 OTT 쿠팡플레이에 진심일까?
경쟁서비스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넷플릭스가 자본의 힘으로 밀고 들어오니 국내의 기존 미디어 업계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쿠팡까지 이리 밀고 들어오면 상도의(?)가 무너지고 기존 질서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올 지경입니다.
진정성과 스타트업 (번역)
즉 무엇인가에 몰두하는 이들이 올바른 동기를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과 같죠. 목적의식을 벡터값으로 나타낸다면 '진정성이 있다’는 것은 그 크기와 방향 모두가 맞다는 뜻입니다. 이 둘은 서로 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올바른 동기를 가졌을 때, 모름지기 더 열심히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니까요.
일본의 이 가게는 위기 속에서 생존해왔습니다. 1,020년을. (번역)
교토에서 모찌를 파는 한 가게는, 그리고 수백년을 이어온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이윤과 성장보다는 전통과 안정성을 무기로 위기를 견뎌왔습니다.
버즈피드와 허핑턴포스트의 운명은 어디로?
특히 버라이즌이 너무 적극적으로 허핑턴포스트를 던져버린 느낌이에요. 야야 버즈피드 너네 돈필요하다며, (처치곤란인) 허핑턴포스트 좀 책임져라, 내가 돈 줄게. 이런 느낌이고 버즈피드는 아니 지금 뭐 나가 죽게 생겼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조나 페레티는 허핑턴포스트의 초대 CTO이기도 했으니 뭐 스토리는 썩 나쁘지 않습니다만.. 두 회사를 둘러싼 환경이 지난 몇 년 동안 너무 좋지 못했습니다.
알리바바를 꿈꾸는 네이버?
네이버는 신중합니다. 그리고 그룹 단위의 제휴란 그리 쉽게 결과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카카오-SKT 제휴 보세요. 지금 뭐 나온게 없잖슴.. ) 2017년 미래에셋과 제휴했고 그 결과물을 2년 뒤인 작년 이맘 때 내놨어요. 지금 CJ랑 제휴한다고 해도, 그 결과물은 내년 혹은 내후년에나 나올 것 같아요. 지금 한 얘기가 전부 틀릴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