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패션의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나봅니다. 패션의 유행이 워낙 빠르게 도는데다 지출에 점차 민감한 세대가 등장하다보니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지난 3년간, 전체 의류 시장 성장 추이의 21배의 속도로, 중고 시장이 성장 중이라고 합니다. 10년 이내에는 자라/유니클로 같은 패스트 패션 시장의 1.5배가 될거라고 하네요.
ThredUp이 펴낸 보고서를 보면, 35세 이하 밀레니얼/젠Z 세대가 많기는 하지만 거의 전 연령대가 중고거래를 하고 있으며, 거래 품목 역시 명품에서 저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단순히 문화적인 이유만은 아닙니다. 옷을 꽤 높은 수준으로 복원할 수 있고, 중고 옷을 대량으로 수집해서 소비자에게까지 유통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가 갖추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의류를 거래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의류에 특화해서 전국구로 하는 곳을 아직 우리나라에선 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도 이 시장이 열릴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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