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테크바닥 예측 (번역)

작년 이맘 때, 저희 디인포메이션의 멤버들은 이바닥에 관한 여러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알파벳이 구글 클라우드를 강화하기 위해 큰 인수를 진행할 것이고, (틱톡을 만드는) 바이트댄스가 페이스북을 크게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이며, 타임워너가 AT&T에 인수되어 상당 수의 임직원들이 조정될 것이라 했었죠. 그 예측들은, 네, 모두 적중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의 취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합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회사와 섹터에 대해 몇 가지를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내놓은 이 예측들이, 여러분들께도 가치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마존에 관하여 (예측: 프리야 아난드 Priya Anand)

  • 이제 다른 테크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은 규제에 대한 압박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받을 것입니다. 의회에서는 아마존의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지배구조에 대해 궁금해할 것입니다. 이미 어떤 매체들은 아마존을 ‘빅 브라더’라고 표현하기 시작하기도 했으니까요.
  • 외부의 압력 뿐 아닙니다. 아마존의 직원들 역시 (구글처럼) 자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 요구는 아마존의 개인정보 뿐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도 확대되겠죠.


구글에 관하여 (예측: 닉 배스톤 Nick Bastone)

  • 알파벳의 지주회사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독과점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큰 인수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분야의 M&A가 크게 진행될 것 같네요.
  • 특히 ‘노 코드(no-code)’나 ‘로우 코드(low-code)’ 같은 개발 방식(주: 백엔드를 모듈화해서 더 구현하기 쉽게 만드는 기술 방식)에 특화된 기업들을 인수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은 몇몇 회사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꽤 설득력 있는 전략이기도 하고요.


페이스북에 관하여 (예측: 알렉스 히스 Alex Heath)

  • 하드웨어 쪽에서 큰 M&A가 진행될 것입니다.
  •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리브라, 지금 이 상태론 올해 못나와요. 불가능합니다.
  • 가짜 뉴스, 광고 정책, 독과점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거셀 것입니다.


SaaS에 관하여 (예측: 케빈 맥래플린 Kevin McLaughlin)

  •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려 할 것입니다. 구독 모델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업을 인수할 것 같아요. 유력한 후보는 의료와 금융 기업들에게 회계/ 재고관리/ 경영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포Infor입니다.
  • 아마존 AWS는 오랫동안 공들였던 ‘노 코드’ 인프라 서비스를 런칭할 것입니다. 코드를 모르는 이도 AWS를 이용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될 거에요.
  •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정도부터 클라우드 사업(애저)과 클라우드 서비스(오피스 365)에 관련한 직접적인 매출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규제에 관하여 (예측: 애쉴리 골드 Ashley Gold & 크리스 스턴 Chris Stern)

  •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는 일단락됩니다. 소송으로 이어갈 것인지 결정이 일어날 것입니다.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테크 공룡들의 과거 인수 건에 관한 조사를 마칠 것입니다.
  • 미국 정부는 테크 회사들의 데이터의 보관을, 무역 협상의 카드로 활용할 것입니다.
  • 테크 회사들은 세금과 무역 이슈는 피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독점, 페이크뉴스/선동, 개인정보 이슈는 피할 수 없습니다.


애플에 관하여 (예측: 톰 도턴 Tom Dotan)

  • 애플의 OTT 서비스 애플TV+는 올해 구독자 1천만명을 달성 못할 것입니다.
  • 애플이 구상하던 뮤직 – 뉴스 – TV 묶음 상품은 구독자를 그닥 못 모을 것입니다.


미디어에 관하여 (예측: 톰 도턴 Tom Dotan & 제시카 툰켈 Jessica Toonkel)

  • 워너 브라더스 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대형 영화 스튜디오들은 극장 개봉 이전에 OTT에서 먼저 영화를 공개하는 전략을 테스트할 것입니다.
  • AT&T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DirecTV Now를 올해 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디즈니+는 올해 대박을 칠겁니다. 올해에만 3천만 구독자를 확보해 2024년의 목표 6천만의 절반을 달성할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버라이즌의 무료체험 기간이 끝나는 11월이면 서비스를 이탈할 수도 있습니다.


IPO에 관하여 (예측: 칼튼 잉글리시 Carleton English & 케빈 듀건 Kevin Dugan)

  • 직상장처럼, 기업이 공모 외에도 자금을 공개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방법들이 더 새로워질 것입니다.
  • 투자자들은 창업자와 CEO의 책임감, 확실한 지배구조를 더 강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캐스퍼와 같은 (올해 상장이 예상되었던) 업체들은 2020년 대선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상반기에 대거 상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VC에 관하여 (예측: 조 버나드 Zoe Bernard)

  • 스타트업들의 밸류에이션, 깎일 거에요.
  • B2C – 리테일과 직판매(DTC;Direct-to-Consumer)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들에게는 압박이 더 클 겁니다. 캐스퍼 같은 업체들은 생산비를 낮춰야만 할 거에요.
  • 위워크는 큰 계기였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VC와의 협상에서 점점 불리한 조건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에어비앤비와 위워크에 관하여 (예측: 코리 와인버그 Cory Weinberg)

  • (케빈 듀건의 예측과 달리) 에어비앤비는 3분기까지 기다린 후 IPO를 추진할 것입니다. 투자자들과 주간사는 에어비앤비가 2020년 IPO의 스타트를 끊길 바라겠지만,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의 특성상 최대한 신중하게 상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 위워크는 일년 내내 구조조정을 할거에요. 소프트뱅크가 직접 챙길테고요.
  • 위워크 사태 이후 부동산 투자 위주로하는 투자자들은 Industrious, Convene 또는 Knotel 등의 임대업 중심의 공유 오피스들에 더 크게 베팅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버와 자율주행차에 관하여 (예측: 아미르 에프래티 Amir Efrati)

  • 우버는 사업과 인력을 지금보다도 더 줄일거에요. 핵심 사업인 차량 호출 사업의 성장세가 지금보다 더 둔화되면 주가가 곤두박질 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만에 하나 이렇게 되면 CEO 다라 코스로샤히의 자리도 위태로워집니다.
  • 미국 내 2위 플레이어인 리프트도 주주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직원을 줄일 거에요.
  • 자율주행과 관련한 스타트업들의 M&A가 본격화될 것입니다. 우버와 리프트는 자율주행 사업부를 독립시킬 것입니다.
  •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연간 수천 억의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부 펀딩을 추진할지도 모릅니다.

2020 테크바닥 예측 (번역)”의 1개의 생각

  1. 특히 ‘노 코드(no-code)’나 ‘로우 코드(low-code)’ 같은 개발 방식(주: 백엔드를 모듈화해서 더 구현하기 쉽게 만드는 기술 방식)에 특화된 기업들을 인수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은 몇몇 회사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꽤 설득력 있는 전략이기도 하고요.

    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특화된 회사들은 어떤 회사들이 있나요? 구글이 몇몇 관심있어 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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