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예능까지 침투한 중고거래, 절약을 넘어 트렌드가 되다

요즘 가장 활발한 키워드중 하나인 중고거래가 드디어 티비 예능까지 들어왔습니다. 국내에서 중고거래는 하나의 문화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네요. 중고거래 하면 떠오르는 ‘벽돌’ 이미지를 깨고 하나의 트렌드로 만든데는 중고거래 서비스들이 크게 한 몫했습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출발한 중고나라의 뒤를 이어 여러 서비스들이 중고거래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디지털기기에만 집중하는 서비스도 있고, 구매프로세스의 불안함을 줄여주는 에스크로를 제공하는데 집중하는 번개장터 같은 서비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서비스는 바로 당근마켓입니다.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의미의 당근마켓은 오프라인 직거래로 중고 물품을 사고팔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전화번호와 동네 인증으로 딴마음을 품고 중고시장에 들어오는 유저들을 차단하고, 우리 동네 기반의 따뜻한 분위기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을 무료로 나누거나, 답례로 과일, 빵 등 작은 선물을 주는 등 당근마켓 미담을 쌓으며 독특한 감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근마켓과 중고거래 서비스의 노력으로, 중고거래는 점점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많이 쓰는 쇼핑앱 랭킹에도 당근마켓, 번개장터가 대부분의 연령대에 위치합니다.

급기야 JTBC는 중고거래를 메인 컨셉으로 하는 예능을 내놓았네요. 장윤정, 유세윤, 서장훈 등이 출연하는 유랑마켓은 스타의 물건을 중고거래로 판매하는 예능입니다. 중고 물건을 사고 팔려면 일반 유저를 만나야 하니 시청자도 만날수 있어 요즘 예능 트렌드에 잘 맞는것 같네요. 그나저나 짠돌이 서장훈 & 트로트부자 장윤정 & 광고제작사 사장 유세윤의 중고거래라니 꿀잼 예약인가요? 유랑마켓에서 사용하는 어플은 당근마켓입니다. 직거래로 동네 유저를 만나는 서비스라 딱 맞는 컨셉이네요.

사실 중고거래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중고시장의 성장세가 전체 의류시장대비 21배 빠르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는 depop, vinted 등의 서비스가 중고패션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좋은 빈티지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는 컨셉뿐만 아니라, 스타일 좋은 인플루언서의 패션을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환경보호도 할 수 있으니 밀레니얼이 열광하지 않을 수 없죠.

+
일러두기: 이바닥늬우스의 운영진 중에는 당근마켓과 구글플레이의 현직자가 있답니다.

++
그래서: 이 구글플레이 링크 한 번만 클릭해보실래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