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직원들, 비전펀드의 출자자가 된다?

최근 1,080억 불 규모(이건 전 세계 VC 시장의 40%을 넘는 규모에요)의 비전펀드 2호 결성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가, 직원들에게 200억불 규모의 대출을 지원해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냥 대출은 아니고, 비전펀드 2호의 출자 조건입니다. 그러니까, 소프트뱅크의 직원들 개개인이 소프트뱅크에게 빌린 돈으로 펀드의 출자자가 되는 개념입니다. 200억불의 재원 중 손정의 회장이 150억불을 빌려간다고 하고, 나머지 50억불을 직원들이 나눠서 빌려간다고 합니다. 이자율은 5%로 알려졌습니다.

그랩 vs 고젝: 아시아의 ‘슈퍼앱’을 놓고 벌이는 배틀 (번역)

‘슈퍼앱’, 흔히 모든 것이 가능한 중국의 위챗이나 알리바바를 칭하는 수식어죠. 하지만, 동남아에서는 라이드쉐어링 서비스로 시작하여 수천만의 유저를 확보한 그랩과 고젝이 슈퍼앱의 지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지역에서, 비슷한 서비스로, 그리고 하버드 MBA 동문이라는 아주 비슷한 배경을 가진 두 창업자들이 어떻게 경쟁을 해나가는지에 대해 번역했습니다.

디디추싱, 2천명 감원

중국의 모빌리티 서비스 디디가 직원의 15%인 약 2천 명을 감원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만 16억 달러 손실을 냈다는 자료가 유출된 지 하루만입니다. 작년에 승객 두 명이 드라이버에게 살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디디의 성장세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디디의 위기는 무엇이고, 해결법은 무엇일까요?